이런식으로 장사하려면 망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가끔 풍물시장에 구경을 갑니다

갈 때마다 물건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곳이 역사적으로 전통적으로 좋은 곳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년쯤 전에 물건을 한 번 만저봤다가 

안샀다고 개지랄을 떨던 주인년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 이후부터는 절대로 그 어떤 물건도 만지지 않고 눈으로 만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지나가면서 물건을 3초 정도 쳐다보고 있으니

C-Ration도 있다고 하기에

'요즘엔 가격이 얼마정도나 할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6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자주 사먹던 기억이 나서 '아 그렇군요" 하면서 미소를 지었더니,

"왜 웃냐? 6천원에 파는게 우습냐?" 라고 주인할머니 말씀을 하시네요

할머니를 때릴수 없어, 그냥 자리를 피해 도망쳐 나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미친건지, 백신때문에 미친건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가격을 대답하기가 귀찮으면 가격표를 붙여 놓으면 되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제정신이 아닌 방식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가격표를 안붙여 놓을까요?

하루에 10만원이 아니라 만원 어치도 못팔것이라 추측합니다 

백화점, 마트도 망하는 세상입니다 반성들 하십쇼


이런식으로 하려면 풍물시장이고 지랄이고 다 싹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어디 무서워서 구경이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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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이○○

등록일
2022-01-22 22:19
조회
228

댓글 1

서울풍물시장
2022-04-06 16:50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힙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저희 시장 고객센터에 전달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