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랑 신설동 근처에서 완벽한 데이트를 했어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너무너무 완벽한 날이라 실감이 안나서....
윤도현의 To Find You 를 틀어놓고 달콤한 티라미슈라떼 한잔 끓여놓고 앉아있어요
지금 창밖에는 천둥번개가 우릉우릉!
하루의 마지막까지 완벽한 오늘
왠지 이벤트 운도 좋을것 같아서 한번 참여해볼랍니다 ㅎㅎ
풍물시장 들어가기전에 근처 빵집 R*****에서 먼저 브런치와 커피한잔으로 시작~~
행복감을 20000% 충전했으니 풍물시장으로 고고뜅
어랏 1층부터 반가운 이름이 보인다요~
원조 실비집 없어졌을때 진짜 슬펐음 ㅠ_ㅠ
이젠 낙지볶음 못먹어서 햄보칼수가 없어
오늘은 귀여운 장식을 사러왔으니 한번 공략을 해볼까낭
이런것들도 풍물시장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닥
앗 이거슨?! 영화에 나온 코끼리다
관대한 분이 타던 아이들 ㅎㅎ
근데 난 이분들이 더 좋아. 몸매가 관대하니까
2층으로 올라오면 이 아이들이 반대로 방향을 알려준다, 내가 갈곳은 왼쪽
풍물시장에 이런것도 있다. 다들 안믿더라고
저 토끼가위 넘 이뻐
예쁜거 잔뜩 샀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서 다음 목적지로....잉? 코로나 때문에 엘베정지..칫
뭐 확실할 수 록 안전한거니까 좋아좋아
나오다 보니 이런것도 있었네? 들어올땐 들떠서 자세히 못봤넹
맛있는것도 먹고, 예쁜것도 잔뜩 사고, 밖에서도 신기한건 많았지만
일단 밖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 빵빵한 시장안에서 한참 쇼핑하고 왔어요
뒤에 다른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시장 후기는 아니라서 패쓰응
음음 진짜 풍물시장은 갈때마다 즐거워요 ㅎㅎ
옷종류도 많은데 아직 제 취향은 못찾아서리~ 찾게되면 후기 또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