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들이랑 추석 맞이로 집과 가까운 풍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

비록 먹거리가 유명한 시장도 많지만 풍물시장에 간 이유는 

부모님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옛 물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끼리 목적지를 정하여 움직이니 그것만으로도 뿌듯한 하루였던 것 같아요~

1층 모습으로 다양한 옷과 신발 악세서리 등 없는게 없는 다양한 시장 전경입니다 ㅎㅎ 

사실 저희는 이날 옛날 토스트기를 찾으러 갔었는데 찾기가 어려웠지만 

주변 상인분들이 친절하게 본인 일처럼 알려주셔서 주방물품을 파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면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2층의 풍경입니다. 물품들이 제각기 규칙에 따라 나열되어 있는 모습은 진풍경입니다. 

 풍물시장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한지로 구성되어 있고 낮이지만 환하게 전시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제각기

어릴 때나 보았던 옛날 구권 지폐를 다시 보게되다니.. 이제 익숙해져 있는 지폐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오백원이 원래 지폐였던 것을 알고계시나요? 실제로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였습니다 ㅎㅎ 

풍물시장에 와보니 이런 진풍경도 보게되네요  

 2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풍물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 시장은 간격이 좁은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건강한 사람들도 오르내리기 힘든데요

이곳은 넓고 완만한 경사로 되어있어서 휄체어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끌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 

사진은 없지만 2층에는 식당도 있어 출출한 분들은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옛날 전축 진공관 라디오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보시고 매우 놀라워하시며 과거 우리나라의 기술이 들어간 모습이 복원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풍물시장은 한국의 살아있는역사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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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 전화기!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있어서 전화기 모습을 모른다고하죠..

이곳에 오면 실제로 사용되었던 옛 것 그대로의 전화기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와도 충분히 역사공부가 될 것 같아요 :) 저도 우와 하면서 구경했네요! 

 LP판과 전축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사실 저는 LP을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나름의 규칙으로 정렬되어 있는 반짝반짝한 옛 모습의 물건들은 이목을 끌기 충분합니다.

상인분들도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흥정도 없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편안한 시장!

어머니가 찾으시고 너무 좋아했던 

옛날 감치미!! 찌개나 국에 사용했다고 하죠~ 과거의 MSG를 보니 옛날 물건은 확실히 포장도 깔끔했구나 생각이 드는 날이였습니다.  

 한국의 근현대를 경험해보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함께 추억여행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비록 토스트기는 찾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한 번 나와서 찾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보물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기대감과 찾게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풍물시장의 큰 묘미라고 생각됩니다^^

옛 추억이 깃든  풍물시장에 한 번 방문해보세요~